안녕하세요. 현직에서 수학과 경제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입니다. 최근 명예퇴직을 몇 년 앞둔 가족 한 분이 제게 고민을 토로하셨습니다. 은퇴 후 작은 카페를 열거나 도배, 목공 같은 기술을 배우고 싶은데, 사설 학원비가 수백만 원에 달해 선뜻 시작하기 두렵다는 것이었죠. 경제수학을 가르치는 제 입장에서, 100세 시대에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은 가장 확실한 '인적 자본(Human Capital)' 투자입니다. 하지만 그 투자금이 부담되어 망설인다면 그것만큼 큰 기회비용의 손실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자리에서 스마트폰을 켜드리고 '국민내일 배움 카드'를 신청해 드렸습니다. 이 카드는 단순히 학원비를 깎아주는 할인 쿠폰이 아닙니다. 국가가 내 이름표를 단 가상 계좌에 최소 300만 원에서 최대 50..
안녕하세요. 현직에서 수학과 경제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입니다. 쉬는 시간마다 학생들, 혹은 교무실의 동료 선생님들을 보면 스마트폰 화면을 열심히 두드리고 있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광고를 보거나 만보기를 채워 10원, 20원의 포인트를 모으는 이른바 '앱테크(App-Tech)'입니다. 하지만 경제수학의 관점에서 저는 이런 방식의 앱테크를 강력하게 말립니다. 하루 100원을 벌기 위해 광고를 보는 10분의 '기회비용(최저시급 기준 약 1,600원)'을 계산해 보면, 오히려 철저한 마이너스 수익률이기 때문입니다. 진짜 훌륭한 재테크 시스템은 '나의 추가적인 시간과 노동력이 들어가지 않고, 기존의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돈이 벌리는 구조'여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직접 실천해 본 결과, 이 조건에 100% ..
얼마 전 퇴근길에 급하게 은행 창구 업무를 봐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허겁지겁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다가 아차 싶었죠. 아침에 지갑을 통째로 집에 두고 출근했던 것입니다. 과거 같았으면 헛걸음을 치고 다음 날 다시 소중한 점심시간을 쪼개어 방문해야 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당황하지 않고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모바일 신분증'을 켰습니다. 은행 직원분은 스마트폰 화면의 QR코드를 스캔하시더니, 플라스틱 신분증을 냈을 때와 똑같이 모든 대출 연장 업무를 일사천리로 처리해 주셨습니다. 우리 삶에서 지갑이라는 '물리적 변수' 하나가 사라진다는 것은 엄청난 효율성을 가져옵니다. 오늘은 바쁜 직장인과 현대인들을 위해, 단순한 사진 캡처가 아닌 완벽한 법적 효력을 지닌 모바일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의 ..
안녕하세요. 현직에서 학생들에게 수학과 경제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입니다.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가계부 쓰기를 가르칠 때, 제가 가장 먼저 줄이라고 강조하는 항목이 바로 '고정비'입니다. 숨만 쉬어도 매달 빠져나가는 통신비와 교통비 같은 고정비는 한 번 세팅해 두면 장기적으로 엄청난 복리 효과(비용 방어)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매일 아침 학교로 출퇴근을 하며 만만치 않은 교통비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대중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알뜰교통카드'를 썼는데, 집에서 출발할 때 앱을 켜서 '출발' 버튼을 누르고 학교에 도착해서 '도착' 버튼을 누르는 일이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깜빡 잊고 누르지 않은 날에는 혜택이 날아가 버려 허탈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죠. 그런데 최근..
최근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요구권을 신청하러 갔다가, 아차 싶었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제출 서류 목록에 있던 '주민등록등본'을 깜빡하고 챙기지 않은 것이죠. 예전 같았으면 은행 창구에서 양해를 구하고 근처 행정복지센터(구 동사무소)까지 허둥지둥 뛰어갔다 와야 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그 자리에서 스마트폰과 은행 PC를 이용해 단 1분 만에 등본을 무료로 발급받아 PDF로 제출을 마쳤습니다. 경제수학 시간마다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400원을 아끼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400원을 내기 위해 길거리에 버려야 하는 30분의 시간(기회비용)을 아끼는 것이 진짜 금융이다." 주민센터나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경우 소정의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발급받으면 전면 무료로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