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직에서 학생들에게 수학과 경제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입니다.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가계부 쓰기를 가르칠 때, 제가 가장 먼저 줄이라고 강조하는 항목이 바로 '고정비'입니다. 숨만 쉬어도 매달 빠져나가는 통신비와 교통비 같은 고정비는 한 번 세팅해 두면 장기적으로 엄청난 복리 효과(비용 방어)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매일 아침 학교로 출퇴근을 하며 만만치 않은 교통비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대중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알뜰교통카드'를 썼는데, 집에서 출발할 때 앱을 켜서 '출발' 버튼을 누르고 학교에 도착해서 '도착' 버튼을 누르는 일이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깜빡 잊고 누르지 않은 날에는 혜택이 날아가 버려 허탈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죠. 그런데 최근..
최근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요구권을 신청하러 갔다가, 아차 싶었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제출 서류 목록에 있던 '주민등록등본'을 깜빡하고 챙기지 않은 것이죠. 예전 같았으면 은행 창구에서 양해를 구하고 근처 행정복지센터(구 동사무소)까지 허둥지둥 뛰어갔다 와야 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그 자리에서 스마트폰과 은행 PC를 이용해 단 1분 만에 등본을 무료로 발급받아 PDF로 제출을 마쳤습니다. 경제수학 시간마다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400원을 아끼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400원을 내기 위해 길거리에 버려야 하는 30분의 시간(기회비용)을 아끼는 것이 진짜 금융이다." 주민센터나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경우 소정의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발급받으면 전면 무료로 이용..